ZANDI 잔디

B. 2006

나의 작업은 정해진 목적지 없이 머릿속을 유영하는 생각들을 자유롭게 풀어놓는 '낙서장'에서 시작됩니다. 일상을 지내며 문득 스쳐 지나가는 찰나의 단어나 문장들, 혹은 디지털 세계를 떠돌다 눈에 머문 이미지의 파편들은 그저 흘려보내기엔 귀중한 단서가 됩니다. 나는 이 눈에 보이지 않는 추상적인 상상들을 캔버스라는 물리적 공간 위로 불러내어 현실로 ‘실행(exe.)’시킵니다. 작업의 과정은 마치 디지털 인터페이스에서 여러 창을 띄우듯, 일상과 가상 세계에서 수집한 이미지들을 자유롭게 배치하는 콜라주 형식을 취합니다. 아크릴 물감을 쌓아 올리는 행위는 아크릴 특유의 속도감을 이용해 휘발되기 쉬운 감각을 붙잡아 물리적인 층(layer)을 부여하는 과정입니다. 이는 솔직하게 쌓인 물감의 궤적은 곧 내 머릿속 세계가 구체화된 증거이기도 합니다. 나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는 형식이나 정답에 얽매이지 않는 ‘창작의 자유’입니다.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 마음이 가는 대로 캔버스를 채워 나가는 행위는, 나 자신을 온전하게 긍정하는 해방구와 같습니다. 나의 작업은 관람객에게 하나의 완성된 정답을 제시하지 않습니다. 컴퓨터가 명령어를 실행하듯 캔버스 위에 펼쳐진 나의 '실행(exe.)'들이 여러분 각자의 마음속에서는 또 어떤 새로운 상상으로 구동될지 궁금합니다. 이 낙서장 같은 자유로운 세계 안에서, 저마다의 즐거운 상상이 구동되기를 기대합니다.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정해진 틀에 얽매이지 않는 '창작의 자유'입니다. 형식을 따지기보다 내 마음이 가는 대로 솔직하게 그려내는 이 낙서장 같은 작업들을 통해, 보시는 분들도 각자의 즐거운 상상을 마음껏 펼쳐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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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82 10-9736-3155

jypark7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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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작업은 정해진 목적지 없이 머릿속을 유영하는 생각들을 자유롭게 풀어놓는 '낙서장'에서 시작됩니다. 일상을 지내며 문득 스쳐 지나가는 찰나의 단어나 문장들, 혹은 디지털 세계를 떠돌다 눈에 머문 이미지의 파편들은 그저 흘려보내기엔 귀중한 단서가 됩니다. 나는 이 눈에 보이지 않는 추상적인 상상들을 캔버스라는 물리적 공간 위로 불러내어 현실로 ‘실행(exe.)’시킵니다. 작업의 과정은 마치 디지털 인터페이스에서 여러 창을 띄우듯, 일상과 가상 세계에서 수집한 이미지들을 자유롭게 배치하는 콜라주 형식을 취합니다. 아크릴 물감을 쌓아 올리는 행위는 아크릴 특유의 속도감을 이용해 휘발되기 쉬운 감각을 붙잡아 물리적인 층(layer)을 부여하는 과정입니다. 이는 솔직하게 쌓인 물감의 궤적은 곧 내 머릿속 세계가 구체화된 증거이기도 합니다. 나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는 형식이나 정답에 얽매이지 않는 ‘창작의 자유’입니다.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 마음이 가는 대로 캔버스를 채워 나가는 행위는, 나 자신을 온전하게 긍정하는 해방구와 같습니다. 나의 작업은 관람객에게 하나의 완성된 정답을 제시하지 않습니다. 컴퓨터가 명령어를 실행하듯 캔버스 위에 펼쳐진 나의 '실행(exe.)'들이 여러분 각자의 마음속에서는 또 어떤 새로운 상상으로 구동될지 궁금합니다. 이 낙서장 같은 자유로운 세계 안에서, 저마다의 즐거운 상상이 구동되기를 기대합니다.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정해진 틀에 얽매이지 않는 '창작의 자유'입니다. 형식을 따지기보다 내 마음이 가는 대로 솔직하게 그려내는 이 낙서장 같은 작업들을 통해, 보시는 분들도 각자의 즐거운 상상을 마음껏 펼쳐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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